건축가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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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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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업건축박물관, 한국건축역사학회 공동 개최 -
▪ 한국현대건축 1세대 건축가 김중업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
▪ 미국, 일본, 한국의 석학들이 함께 김중업의 건축론과 작품 의미를 재조명
김중업작품(1979년작) 한남동 이강홍주택 사진 / 사진=안양시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김중업건축박물관과 한국건축역사학회가 건축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을 초청해 9월 23일(금) 오전 10시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중업 선생의 건축론과 건축 작품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한국현대 건축과 거장 김중업 선생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총4부로 진행되며, 김중업건축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부에서는 건축 역사학자이자 이론가인 장-루이 코엔(Jean Louis Cohe) 뉴욕대학교 미술연구소 석좌교수와 야쓰카 하지메((八束はじめ, Hajime Yatsuka) 일본 시바우라 공과대학의 명예교수가 ▲김중업건축의 해석과 틀을 주제로 발제한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하여 두 석학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2부에서는 ▲김중업건축 연구의 새로운 성과에 관해 정인하(한양대학교) 교수와 조현정(카이스트) 교수, 남성택(한양대학교) 교수가 차례로 발표하고 이어 3부에서는 ▲김중업건축 아카이빙의 성과와 과제에 관해 정재은(김중업건축박물관) 학예팀장이, 4부에서는 ▲김중업건축의 역사적 평가와 보존에 관해 안창모(경기대학교) 교수와 김해진(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이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김인성(영남대학교) 교수, 박정현(출판사 마티) 편집장, 이종우(명지대학교) 교수, 임기택(부경대학교) 교수, 최원준(숭실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토론한다.
국제 컨퍼런스 이외에도 김중업 건축가의 후기 건축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획전시 <김중업, 건축예술을 완성하다> 개막식도 함께 진행된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김중업의 건축세계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수첩, 모형, 도면, 사진, 영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23년 6월 25일까지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