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신도시 내 교량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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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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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산교 · 수촌교 · 학운교 · 비산인도교 ‘ 안전 ’
평촌신도시 내 교량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고회 개최 /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평촌신도시 내 교량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이달 30일까지 평촌신도시 내 교량·상수도관 점유교량·안전등급 C등급 교량 등 24개소의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 중인 가운데, 1기 신도시 노후화로 시민 우려가 높은 평촌신도시 내 4개 교량 점검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영근 안양시부시장, 유한호 도로교통환경국장 및 관련 부서장, 점검업체, 민간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했다.
평촌신도시 내 4개교 점검 결과, 4개 교량에서 구조적인 안전성을 저해할 만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시는 확인된 경미한 국부적인 손상들에 대해 손상 진전 및 2차 손상 발생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촌교·학운교·비산인도교 등 3개교에 대해 비파괴재하시험 및 구조해석 등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선제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내비산교에 대해서도 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공사를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영근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점검하고 예방 및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평촌신도시 내비산교를 현장 점검하고 관내 전체 교량의 선제적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관내 전체 87개 교량의 정기 안전점검을 당초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추진 중이다.
jeboanyang@gmail.com 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