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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 자연이 만드는 공예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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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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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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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에 참여한 가족들이 볏짚의 명칭과 복조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부천시

 

지난 23일, 오정동(동장 신영철)은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주관으로 오정주민자치회관에서 ‘2023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추석을 맞이하여 볏짚으로 복조리를 만드는 볏짚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참여 가족들은 볏짚의 명칭과 복조리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강사들의 지도 아래 복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복조리의 의미처럼 아이들의 눈 속에는 행복이 깃들어 있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볏짚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복조리를 만들었고 지켜보던 부모들도 함께 도와 가족들의 노력이 들어간 복조리를 완성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연이 주는 재료를 사용하여 탄소도 줄이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공예 작품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볏짚을 처음 보았을 때는 물건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복조리를 완성했을 때는 굉장히 신기했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의 어머니는 “자연이 주는 공예 재료인 볏짚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기함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오정 마을자치회(위원장 나오삼) 주관으로 오정동행정복지센터, 오정종합사회복지관,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부천생생 도시농업네트워크, 오정본병원, 6개 기관 및 단체가 협약을 맺어 운영되며, 10월은 오정마을자치회 주관으로 고구마 수확 및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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