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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범안동, “한낮엔 그늘에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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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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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길동 65통장, 밭일하시는 어르신 위한 폭염 안내방송 꾸준히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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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안동 65통장이 폭염대비 마을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 사진=부천시

 

부천시 범안동(동장 장환식)은 입추가 지난 8월 하순 현재까지도 연일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폭염 대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범안동 유일의 도농복합 지역인 65통 ‘옥련마을’은 주민 상당수가 오랫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는 노인들로, 주민 대부분이 텃밭 등을 가꾼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일부 주민들이 한낮에 밭일을 하는 경우가 있어 노령 주민들을 위해 65통장은 폭염 특보 발효 여부와 뙤약볕 경작 활동 중지를 안내하는 마을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시골마을 특성상 야산이나 밭 등으로 주택간 간격이 멀고 기상 정보취득에 취약한 노인들이 주로 살다보니 범안동은 통장과 함께 수시로 마을 순찰을 하며 농경작 중인 주민들에게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쉬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범안동 시민방재단은 이번 여름내 무더위쉼터 39개소를 방문하여 냉난방기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범안동은 폭염저감시설인 그늘막 60개소에 대하여 파손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고 노인 거주 밀집 지역 무더위쉼터에 우양산 100개를 비치하는 등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환식 범안동장은 “올해는 어느 해 보다 폭염의 강도가 세고 기간도 유난히 긴 만큼 지속되는 무더위로부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가 사라질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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