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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성곡동, 단체원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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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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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동 ‘생명지킴이 양성’ 주민역량 교육 단체 사진 / 사진=부천시

 

부천시 성곡동(동장 정애경)은 지난 5~6일,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하여 성곡동 단체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주민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움직이는 나눔봉사단, 마을자치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의 42명의 단체원이 참여했다.

 

성곡동은 단체원들이 우울감 등 힘든 상황에서 고민하는 주민을 돕고, 관내 복지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한 마을 복지 추진의 일환으로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를 활용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 양혜남, 김혜정 외부강사가 진행했다. 성곡동 단체원들은 상황별 영상을 시청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알아채기 및 대응 방법에 대해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단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자살을 생각하는 지역주민이 있는지 살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정애경 성곡동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모두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가 되어 성곡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일선에서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성곡 단체원들의 관련 역량을 키워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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