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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중동, 자원순환마을 커뮤니티활동 “업사이클 리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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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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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 하는 운동 아닌 실천하는 자원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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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중동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에코사피엔스’는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자원업사이클링 체험 시간을 가졌다. / 사진=부천시

  

 

 

“말로만 하는 환경운동은 없습니다. 생활에서 직접 실천해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기후재난, 제로웨이스트, 플로깅, 탄소중립사회 등 기후환경적응과 관련한 단어가 매일매일 귀에 꽂힌다.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신다.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이 10억 개라고 한다. 우리는 환경보존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

 

 

지난 15일 신중동(동장 김원경)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에코사피엔스’는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자원업사이클링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번 쓰고 버리는 컵홀더 대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링크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 추진단원들은 각 가정에서 안 입는 옷이나 뜯어낸 커튼을 모아 사이즈를 재고 패턴을 뜨면서 직접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구한다는 설렘에 상기된 표정이었다.

 

 

임사랑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단장은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는 귀찮다고 생각해서 외면할 일이 아니다. 자원을 아껴쓰고 다시쓰는 생활이 완전히 정착돼야 쓰레기 문제도 해결되고, 우리 아이들도 잘 자랄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자원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에 이어 약대 주민지원센터 일원의 쓰레기를 줍는 ‘신난다 신중동 플로킹!’활동을 이어 나갔다. 단원들은 골목골목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불법 부착된 전단지 등을 제거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다르듯, 자원순환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추진단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신중동이 자원순환마을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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