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중동, “어르신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어요!”

 - 보람지역아동센터 재원 아동 직접 제작…홀몸어르신 20분께 전달 예정

'비누꽃 카네이션 바구니 전달' 행사 기념사진 / 사진=부천시

지난 28일 신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태선)는 관내 보람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영신)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할 비누꽃 카네이션 바구니 2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본 카네이션 바구니 전달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재원 아동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들며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경로효친 사상을 배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학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제작한 비누꽃 카네이션 바구니는 5월에 있을 홀몸어르신 보양식 전달 사업에서 보양식 및 잔치떡과 함께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이번에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면서 시골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서 이번 주말에 엄마한테 꼭 할머니댁에 가자고 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우리 아동들이 웃어른을 생각하는 경로사상에 대해 배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신규사업을 제안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