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본동, 배달앱 등록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실시

 - 음식점 위생수준별 맞춤형 지도관리로 안심 외식환경 조성

부천 소사본동은 24일부터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전수점검을 통해 음식점 위생수준별 맞춤형 위생관리에 나선다. / 사진=부천시

부천 소사본동(동장 이주형)은 지난 24일부터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전수점검을 통해 음식점 위생수준별 맞춤형 위생관리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배달앱에 등록된 소사본동 관내 178개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위생등급지정음식점(우수업소)으로 지정된 6개 음식점은 관련법에 따라 개별점검이 면제됐다.

이와 관련 소사본동 민원위생과는 지난 18일과 21일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사전예고를 실시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회의를 거쳐 24일부터 1차 점검에 들어갔다.

1차 점검결과 우수업소(평가 90점 이상)에 대해 위생등급제(우수업소)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미흡 업소(평가 80점 미만)는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소비기한 경과식품 보관·판매 등 중대 위반사항이 있을 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상 주안점은 영업신고사항 및 개인위생관리, 원료 및 조리 식품 등 위생적 취급, 조리시설 및 설비 관리 상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며, 조리장 CCTV 설치로 조리공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점검에 참여한 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미흡한 사항은 반드시 현장에서 행정지도하여 즉시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중대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처분 및 고발조치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영업주에게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우수한 음식점은 위생등급제에 참여해 지속적인 자율위생관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소사본동장은 “위생수준별 맞춤형 위생관리로 급증하는 배달음식 소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안심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