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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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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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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아바타 설명 기능 /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서비스를 2023313일부터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키오스크와 이와 연계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서비스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시청각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최적의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오스크는 상설전시관 1층에 두 대, 2층과 3층에 각 한 대씩 설치되어 있다.


전시관 내 키오스크에서 시각장애인은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안내와 점자 키패드로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고령자나 저시력 시각장애인은 화면 글씨 확대와 색상 고대비 화면 등으로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나 저신장자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키오스크 자동센서를 통한 높이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키오스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안내는 관람객 개인의 휴대폰과 연동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키오스크 화면의 QR코드를 촬영하면 박물관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수어 챗봇 기능을 포함하여 추천동선 안내와 전시품 해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도 개인의 휴대폰을 활용하여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각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은 물론 비장애인도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박물관의 다양한정보에 접근하여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시작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문화취약계층에게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전국의 소속 국립박물관까지 스마트 전시관 구축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을 견학해 본 A씨는 휠체어 타는 장애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이 높이 떄문에 힘든데 높이 조정 기능이 마음에 들었고 모든 장애인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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