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의 올바른 식습관 위한 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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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월, 학생‧학부모‧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6가지 식생활 교육 진행
수원시, 시민의 올바른 식습관 위한 교육 재개 /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코로나19 유입으로 2년여간 축소됐던 식생활 교육을 오는 4월부터 확대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원시는 오는 4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급식 및 식생활 개선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23년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수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생활 교육은 기후변화, 감염병 확산과 함께 증가한 가공식품이나 편의식품 소비에 대한 식생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센터에 소속된 전문강사가 교육대상에게 맞는 식습관, 영양, 식품안전, 환경 등 식생활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과정은 올해 신설된 ‘교직원 직무역량강화 식생활 교육’과 ‘계층별‧생애주기별 식생활 교육’ 등 2개 과정과 기존에 진행했던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 ‘영양(교)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 ‘학교급식 모니터링 학부모 연수’, ‘식습관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등 대상을 구분해 6가지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들이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기 중에 교실이나 조리실 등에서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먹거리와 관련된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영양(교)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교)사의 급식 실무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9~10월간 진행된다.
또 ‘교직원 직무역량 강화 식생활 교육’은 교직원들이 학교 급식의 역할을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지도할 수 있도록 6~7월에 운영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모니터링 학부모 연수’는 오는 4월 급식소 위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식재료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과정을 모니터링하는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안전한 식자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식습관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편식 교육 등을 주제로 4~5월에 강의한다.
이주민이나 노인 등 그룹을 특정해 진행하는 ‘계층별‧생애주기별 식생활 교육’은 7~10월 운영 예정이다.
수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각 교육별 일정에 맞춰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을 게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습관의 문제점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