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동 사랑하는 교회, 설맞이 생필품·의약품 등 기부

 - 오정동 취약계층 위해 ‘해피박스’ 전달…매년 명절마다 기부

전달식 모습(왼쪽부터 황상노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안종규 사랑하는 교회 담임목사, 이성배 오정동장) / 사진=부천시

부천시 오정동(동장 이성배)은 지난 16일 사랑하는 교회(담임목사 안종규)에서 설 명절을 맞아 의료품·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해피박스’를 오정동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오정동행정복지센터와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하는 교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움이 있는 이웃에게 생필품·의약품·식료품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과 반찬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종규 담임목사는 “교회 모든 구성원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해피박스가 오정동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교회는 지역사회 봉사 일선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배 오정동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품을 전달해 주신 사랑하는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황상노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년 지속적인 후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함께 살피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