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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진로·진학체험 한마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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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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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청소년 위한 ‘진로·진학체험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는 지난 17일 시흥청년스테이션에서 「여성가족부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2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진학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난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신청자와 현장 참여자까지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학교 진학에 대한 입학 상담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직업을 체험해 진로·진학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및 진학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진학상담▲지원 및 상담 ▲직업체험 등 3가지의 분야로 운영됐다.

 

진학상담 분야에는 군서미래국제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디딤돌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등 6개의 학교가 참여해 입학 상담 및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특히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만큼 외국인 특별 전형을 위주로 상담이 진행됐다.

 

지원 및 상담 분야는 센트럴병원, 안산출입국사무소, 시흥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매화고, 소래고가 참여해 체류 상담, 심리검사 및 진로적성검사, 진로 상담 등이 이뤄졌다.

 

직업체험 분야에는 특수 분장사, 승무원, VR 전문가, 바리스타, 마술사, 비누공예가 6개의 직업군이 모였으며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진로진학체험 한마당에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 이신웨(17세) 씨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어떤 직업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주배경청소년 라성현(18세) 씨는 “학교 입학 상담을 통해 입시전형을 파악할 수 있어서 크게 도움됐다”고 밝혔다.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시흥시에는 현재 5만 7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2022.9.30. 법무부 통계 기준)하고 있으며, 이 중 학령기 아동·청소년 거주가 증가함에 따라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처음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학교 입학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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