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소년안전망 강화 위한 위기청소년 전문 멘토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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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스쿨 드림하이 위기청소년 전담 멘토 양성과정 워크숍 / 사진=군포시
군포시가 위기청소년 멘토링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강화에 나섰다.청소년의 위기 문제 증가로 학교 등 지역사회 내 멘토링 프로그램이 개별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기관 간 지원체계 부재와 위기 대응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많았고, 복합적인 위기 문제 해결에도 한계가 컸다.
이에 군포시 청소년안전망에서는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위기대응과 개입이 가능한 위기청소년 전담 멘토를 양성하고, 사례관리를 연계한 활동프로그램을 기획 ‧ 제공함으로써 민-관-학이 하나로 움직이는 차별화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멘토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시범사업으로 3월 군포시주몽종합사회복지관 및 관내 4개교(금정중, 곡란중, 양정초, 관모초)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밀착형 위기청소년 멘토링 협력체계를 마련해 군포시 위기청소년 전담 멘토스쿨 ‘드림하이’ 1기 과정에서 20명의 멘토가 배출되었으며, 학교연계형 멘토링 프로그램(꿈트리)을 통해 약 8개월간의 전문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학생 개인당 평균 12회기 이상의 개별 맞춤형 멘토링이 진행되었고, 멘토가 파악한 멘티의 욕구와 문제를 기반으로 추가 개입이 필요한 경우 사례관리를 통해 심리치료, 가족지원, 학업지원 등이 병행 지원되었다.
특히 방학 중 멘토와 함께 에버랜드 방문, 엑티비티 활동, 공방체험 등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외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군포시는 내년에도 위기청소년 전담 멘토 2기 양성과 더불어 학교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외 다양한 영역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기획 ·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의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청소년 보호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확보와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굴·지원·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자체 중심의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위기청소년 전문 멘토링이 청소년들의 긍정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 상담과 다각적인 접근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