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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광명시 미래’ 민선8기 첫 번째 500인 원탁토론회 열띤 토론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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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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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1-2)광명시의 집단지성 공론장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1).jpg

민선8기 첫 번째 500인 원탁토론회 열띤 토론 속 마무리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집단지성 공론장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민선8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어린이 토론테이블을 마련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도 참여하여 환경, 학습, 문화‧예술‧체육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광명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개회식, 주제별 토론, 토론 결과 및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토론장에는 정책홍보마당, 포토존 등을 운영하여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난 4년간의 원탁토론회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영유아 체험센터 건립, 청년복합공간 청년동, 공유냉장고 사업,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 등 시민 제안이 반영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광명시민들은 ▲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의 1번지 도시 ▲차별과 소외 없는 통합돌봄복지도시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등 민선8기 광명시의 10가지 주요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약 90분간의 토론 후 시민들은 토론 테이블마다 합의를 거쳐 주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도출한 후 전체 투표를 진행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우선순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쉼이 있는 정원도시 조성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 적극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추진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사회출발 지원금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재건축 안전관리, 하안 철골주차장 재건축 ▲사통팔달 철도노선 유치 지속 추진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평생학습교육 통합포털사이트 구축 ▲철망산 주변 문화벨트 조성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이와 별도로 이날 다양하게 도출된 시민 제안 중 토론자의 합의를 통해 선정된 우수 시민 제안은 토론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여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시정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시민은 “각기 다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오늘 처음 만나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시민과 함께하려는 시의 의지와 시민의 열정에서 광명시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500인 원탁토론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긴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들려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지성의 공론장에서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동시에 광명시의 발전 과정이다”며, “이를 위해서 500인 토론회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민선8기 다섯 번째 원탁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의 집단지성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이 원하는 광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총 4,282명의 시민이 참여해 1,271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광명시는 그중 641건을 정책에 반영하고 215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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