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대상 온라인 심리검사 실시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대상 온라인 심리검사 실시 / 사진=광명시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청소년이 스스로 심리적 어려움과 심각성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 기능의 이상을 발견하듯 심리상태도 객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정서적 어려움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인식하기 어렵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한국판 벡 우울, 불안, 절망척도(K-BDI-Ⅱ, K-BAI, K-BHS)를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최근 2주간의 정서 상태를 반영하여 청소년이 자기보고 식으로 설문하는 3종류의 검사는 총 30분 정도 소요된다.

온라인 심리검사 대상은 광명시 거주 청소년(14세~24세)이며, 온라인(https://naver.me/xOmawbxW) 또는 QR 코드로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리검사 링크는 신청일 익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된다.

한편,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0년 실시한「청소년 상담에 대한 욕구, 인식 및 기대감 연구」 결과 광명시 청소년과 보호자의 심리검사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옴에 따라 지난 3년간 1,965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에게는 심리 상담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심리검사를 실시한 한 청소년은 “검사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결과를 듣고 보니 내가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태인 것을 알게 되었다”며, “상담을 통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