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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3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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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현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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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8일 진주동방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홍보디자인물 부문>과 <하이브리드 부문> 은상에 이어 <홈페이지 부문> 동상을 받는 등 축제 유형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권위 있는 축제 올림픽이다. 

 

협회에 가입된 전 세계 2,000여개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해 세계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축제 간 경쟁시스템을 통해 전체 축제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 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갯골’이라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그에 맞는 축제 브랜드를 만들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흥 갯골축제는 매년 새로운 시도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환경을 지키는 생태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깨끗한 축제를 만들었고, 코로나19로 대면축제가 어려웠던 지난 2년간은 온라인 축제,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축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했다. 

 

올해는 쓰레기 없는 축제, 차 없는 축제, 하이브리드 축제 등의 시도를 꾸준히 이어갔다.

 

시흥갯골축제는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8년 연속 경기관광대표 축제로 선정될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3년 만에 갯골생태공원으로 돌아온 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시도를 통해 현 시대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갯골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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