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슬기로운 주거환경개선사업」 솔선

정왕본동 주거환경개선  / 사진=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와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는 지난 12일 주민자원봉사자인 ‘함께해! 홈즈팀’, 시흥시주거복지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원진산업(주)(대표 문정식)의 지원 하에 협의체 마을복지계획인「슬기로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자는 치매가 있는 독거노인가구로 집주인의 제보로 발굴됐다. 

발견 당시 혼자 누울 공간만 있고, 집안 전체가 각종 물건과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어 바퀴벌레가 득실거리고, 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이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는 대상자의 동의 하에 사업지원을 결정하고, 시흥시주거복지센터, 함께해! 홈즈팀, 행복마을관리소, 원진산업(주) 등 25여 명이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생활쓰레기를 폐기처분하고, 각종 물건들을 정리정돈하며 고장난 냉장고를 교체했다.

향후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에서 10회 정도 찾아 대상자가 스스로 정리정돈할 수 있도록 돕고, 맞손동네관리소에 의뢰해 가스콕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자원봉사자 ‘함께해! 홈즈팀’은 “혼자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가득했던 물건이 깨끗이 정리돼 속이 후련하다. 

무엇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직접 도울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해! 홈즈팀, 시흥시주거복지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원진산업(주)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업체, 지역주민 모두가 솔선수범해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동 행정복지센터는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복지를 촘촘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