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다시 함께를 외치며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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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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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에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
한국도서관협회 남영준회장이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와이어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10월 12일(수)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14일(금)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이하 전국도서관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국도서관대회는 ‘다시 일상으로! 함께하는 도서관’이란 슬로건 아래 2022년에 특례시로 출범한 창원특례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가진다.
◇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
개회식은 창원시 퓨전국악 공연팀 아리안(Arian)의 가야금, 해금, 전자바이올린 등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국악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도서관계 전문가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했다.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 변화를 수용하고 대응하는 현안을 마련했다”며 “이용자와 함께하기 위해 창의적인 서비스를 기획 및 실현 가능한 도서관의 역할과 그 가치를 여과 없이 증명했고, 이용자가 다시 도서관 공간으로 돌아올 때를 대비한 도서관 서비스가 성장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은 총 47개관(공공·학교·병영·교정시설·전문도서관 5개 관 종, 총 47개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2022년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금정중학교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 6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33점이며, 훈격에 따라 포상금 및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 도서관 최신 정보와 도서관 현장의 다양한 사례 공유
현장에서 다시 여는 첫걸음인 만큼 △프로그램(세미나 등 총 46개) △도서관 관련 기업의 전시(총 142개) △각종 이벤트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도서관 투어 및 체험 관광 등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프로그램(세미나 등)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 법원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국가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대학·전문·학교 등 각종 도서관 협의회의 각종 이슈, 사례 공유와 함께 각종 도서관계, 출판계, 기업 등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사서들의 디지털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서관 실무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란 주제로 실습형 튜토리얼도 실시한다.
한편 경상남도·창원특례시에 있는 도서관 방문 및 도슨트 투어(△창원중앙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최윤덕도서관 △진해기적의도서관 △마산도서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가 운영된다.
◇ 도서관문화전시회를 통한 각종 신기술 만남과 풍성한 체험 활동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58개 회사(142개 부스)가 참여해 신기술 및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하는 ‘도서관문화전시회’도 진행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서관 현장의 기술과 신제품뿐만 아니라 출판사 등도 참여해 더욱 풍부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 부스로 한국도서관협회 홍보 부스(출판물 홍보 등), 경상남도·창원특례시 도서관 홍보 부스, 2022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 차기 개최지는 ‘제주특별자치도’
2023년 60살이 된 전국도서관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0년 만에 개최가 결정됐다. 전국도서관대회, 제주특별자치도 모두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기념 행사 및 도서관계 사서, 관계자 등의 대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1983ljh@gmail.com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