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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로 마음 속 고마움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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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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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어르신께 쓰는 손편지 공모전 수상자 1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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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청 전경 / 사진=부천시

 

 부천시는 부모, 조부모, 스승, 이웃 어른에게 평소 느꼈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경로사상을 앙양하고, 효행을 장려하고자 ‘제3회 어르신께 쓰는 손편지 공모전’을 진행해 총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방문 및 우편 접수로 진행되어 총 39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 <초등부 6명> 박서아(최우수/일신초 5학년), 신유은(우수/부흥초 4학년), 오은서(우수/성주초 6학년), 조서영(장려/홈스쿨링), 윤하정(장려/창영초 3학년), 이소윤(장려/옥길버들초 4학년), ▲ <중・고등부 6명> 이하얀(최우수/원미고 1학년), 정현아(우수/소명여자고 1학년), 전우진(우수/상원고 2학년), 박세린(장려/부천여자중 2학년), 최담휘(장려/부천여자중 2학년), 이유림(장려/경기국제통상고 2학년), ▲ <성인부 6명> 권은진(최우수), 최복란(우수), 이다솜(우수), 박지은(장려), 김미라(장려), 이보람(장려)이다.

 

 

시상식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소사지회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시, 최우수 수상작의 낭독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전체 응모작은 부천시가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 후 수신자에게 우편 발송되어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은 향후 작품집으로 제작, 관내 도서관·복지관 등에 배포되어 효행 장려를 위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 공모전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고경숙 감사는 “코로나로 정지된 시간들이 마치 얼음땡 놀이에서 풀려난 것처럼 활력을 되찾았다. 우리는 그동안 그저 가끔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등을 토닥이는 일 등 사소한 일로부터 위로받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 감정이 ‘그리움’이라면 이제 ‘손편지’라는 외형으로 손잡고 일으켜주는 것”이라며 “의미 있는 행사 기획에 감사하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손편지는 일반 문자메시지, 영상매체와는 다른 고유의 감동과 진정성이 있다. 손편지의 가치가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께 쓰는 손편지 공모전’심사결과는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032-625-2869)으로 문의하면 된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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