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드높일 육성위원회 마련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6일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2022년도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개최해 강한 의지를 다졌다.

위원 위촉 기간 만료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규 11명의 위원과 시의원 등 총 15명으로 전면 재구성된 이번 육성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심의하는 기능을 맡는다.

이번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위촉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창의적,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자에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팀 선정 회의가 진행됐다.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사업은 창의적·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 개발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사업은 ▲장애인, 청년 스타트업의 3D 설계디자인 ▲영상 전공 학생들의 일경험(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친환경 도시락 용기 개발 사업 ▲양말 목공예와 환경제품 판매 ▲다문화 이주민들 위한 교육 등 총 5개 팀이 신청해 3팀이 선정돼 총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팀 중 15개소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사회적기업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창기 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위원장인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제안을 했다.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