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이주배경청소년, 검정고시 전원 합격... 꿈 향해 성큼

이주배경청소년 검정고시 전원 합격 /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 신부)는 ‘이주배경 청소년 검정고시반’ 학생들이 지난 1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시행된 ‘2022년 제2회 초졸 검정고시’에 8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 검정고시반’은 ‘여성가족부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주원)가 함께 추진해 이주배경 청소년의 진학진로 등  성공적인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는 국내에 이주한 후 사회 언어, 진학 연령,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공교육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23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를 대비하고자 지난 1일부터 중졸 검정고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중졸 검정고시의 전원 합격을 위해 과목별 이론 요약 및 기출 문제 파악 등 전략적인 학습 방법을 시행하며, 현재 추가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시는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 외국인주민 지원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검정고시, 이중언어교실, 학습한국어교실, 미등록청소년 의료지원, 초기 입국자를 위한 교육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jihyun9258@icloud.com 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