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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성동에 제주 대천동 주민들이 ‘미팅’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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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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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자매결연 맺은 마을…14일 감귤-백옥쌀 등 특산물 장터 운영 논의

 

7. 구성동과 제주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구성동과 제주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주성)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보욱)와 간담회를 열어 자매결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간담회는 앞서 지난 2020년 두 위원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처음으로 교류한 자리로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엔 구성동과 대천동 관계자 및 주민자치위원 35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 도시의 특산물인 백옥쌀과 제주감귤을 서로 교환하고, 지역 주민에게도 우수 농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하기 위해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자매결연을 맺고서도 활발한 교류를 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나눠 양 위원회가 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성동 관계자는 “먼 걸음을 해준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의 특화사업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우호를 다져 지역 주민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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