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2년 최우수 행복마을관리소에 화성·안산·파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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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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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10월 28일 ‘2022년 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 개최
- 도민들을 위한 행복마을관리소별 지역특색사업 및 우수사례 공유
- 사례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행복마을관리소 8개소 현장발표 및 시상
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 / 사진=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안산시 일동, 파주시 파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2022년 최우수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행복마을관리소 95곳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지역 안전, 환경개선, 생활불편해소 및 편의 제공 등 각 행복마을관리소에서 하고 있는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도내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시행 중인 사업을 대상으로 사례선정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23개소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상위 8개소를 최종 사례발표회 참가 대상에 올렸다.
사례 발표 후 이어진 현장 투표 결과, 최우수상에는 화성시 서신면, 안산시 일동, 파주시 파평면 등 3개 행복마을관리소를 선정했다. 용인시 포곡읍, 남양주시 진접읍, 이천시 백사면, 구리시 수택동, 포천시 신읍동 등 5개 행복마을관리소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화성시 서신면 행복마을관리소는 나무 가지치기 작업으로 열악해진 새들의 번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목재를 활용해 인공 새둥지를 제작했다. 또 의복수선을 해결할 편의시설이 부족한 제부도 주민들을 위해 서신면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가 직접 옷을 수선해주는 사업도 진행했다.
안산시 일동 행복마을관리소는 폐플라스틱통을 활용한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설치하고, 버려진 의자를 수거해 오르막길 등에 쉼터를 마련했다. 파주시 파평면 행복마을관리소는 KT 등과 협업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아침에 TV를 켜지 않거나 채널이 2시간 이상 변경되지 않으면 모니터링 화면에 경고등이 켜지도록 해 지킴이가 직접 어르신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原都心) 등 주거취약지역에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활동 거점인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 95개소가 운영 중이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례발표회로 공유된 지역특색사업과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행복마을관리소가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