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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프로그램, 이젠 저 ‘키오스크’ 안내원이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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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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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정동, 하루 방문객 600명인 주민자치센터에 무인안내 키오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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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선숙 보정동장과 박문수 주민자치위원장이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 사진=용인시

 

"수강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수업 시간은 언제 언제인가요?"
"수강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강의실은 어디로 가면 되나요?"

7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400명이나 수강하고 있는 보정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주 들을 수 있던 말이다.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무인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앞으로 이런 대화는 듣기 어렵게 됐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정동은 주민자치센터에 주민자치 프로그램 안내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동 주민자치센터는 70개 프로그램에 1400명이나 수강, 일 평균 방문객만 600명에 달한다.

보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보정동 카페거리,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접근성이 좋아 매 분기마다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큰 글씨·아이콘 등 단순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프로그램 안내를 누르면 악기, 미술공예, 운동, 댄스, 어학, 키즈 등 6개 분야가 나타난다.

댄스 강좌를 선택하면 파워로빅,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 세부 강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강좌 시간, 강의실, 강사소개, 수강료 등 정보 외에도 사진ㆍ영상 등 지난 강의 활동 모습도 볼 수 있다.

박문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제한된 인원으로 많은 방문자들을 응대해야 했던 어려움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육을 추진하는 등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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