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성곡주주케어」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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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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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의 협동으로 더 안전하게
지난 3월 28일에 진행된 「성곡주주케어」 나눔봉사자 사전교육 / 사진=부천시
지난 6일 부천시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정훈, 강연희)에서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성곡주주케어」 사업을 재개했다.
「성곡주주케어」는 지역 주민 간 결연을 통해 홀로 어르신을 위한 인적 안전망을 확충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곡동은 수많은 논의를 거쳐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그리고 통장협의회와 함께 2:1 결연을 맺고, 홀로 어르신 13세대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및 수시 안부 확인에 나섰다. 대상 어르신은 자녀가 없거나, 가족관계 해체상태의 혼자 사시는 어르신으로 선정했다.
지난 3월 28일에는「성곡주주케어」나눔봉사자 사전교육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여운진 통합사례관리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방문 상담 시 기본 수칙 및 확인 사항, 자원 봉사자 상해보험 및 보상처리 방법 등 나눔봉사자로 참여하는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하고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4월 6일에는 결연 대상 어르신 가정을 처음으로 방문해 결연 증서를 작성했다. 이번 방문 어르신은 4월 생신이 있어 만두와 국수를 선물로 드렸고, 생일 축하 노래를 봉사자들이 함께 부르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은 “그간 말벗이 없어 대화도 많이 못하고 지냈으나 이제 말벗도 생기고, 이웃이 나를 찾아와 축하 노래도 불러주어 많이 행복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강연희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통장님들과 함께 어르신을 방문하게 되니 내실 있는 이웃돕기가 될 것 같다. 어르신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안전한 성곡동이 되길 바란다. 올해 시작은 13명으로 시작했으나 차츰 대상자를 더 발굴하며 보호받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성곡동장은 “사전 봉사 때 경청하는 모습과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들로 성곡동이 어르신에게 더욱 든든한 동네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의 협업으로 주민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