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무원 공공갈등관리 역량 키워

- 20일 ‘2023년 실무 중심 공공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개발 등 담당 공무원 갈등관리 역량 강화 목적

광명시, 공무원 공공갈등관리 역량 키워 /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의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0일 평생학습원에서 재건축․재개발 담당부서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실무중심 공공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직원들의 조정·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육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서 ▲공공갈등의 이해와 관리 ▲공공갈등 조정 사례 분석 ▲광명시 사례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내용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재개발, 재건축, 공공택지 개발 등으로 여러 이해관계자가 연관된 복합적인 공공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 부서 담당자의 갈등관리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이번 교육이 재개발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파악하고 조정하는 프로세스를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됐다”며 “당면한 시민들의 공공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와 갈등관리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 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과 공공갈등 관련 컨설팅을 받고 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