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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산동, 특별한 김장김치 나눔에 한층 더 따뜻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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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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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화원, ‘부천 향토음식 복원’ 통해 만든 오이장아찌 김치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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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취약계층을 위해 대산동(동장 이주형)에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 사진=부천시

  

대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주형)는 지난 11월 30일,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에서 대산동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오이장아찌 김치는 부천문화원에서 추진 중인 ‘부천 향토음식 복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져 대산동 취약계층 20가구에 6kg씩 전달될 예정이다.

  

‘부천 향토음식 복원’ 사업은 지역 원로들의 구술채록에서 자주 거론되었던 향토 음식을 복원하고 잊혀 가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전통음식을 찾아 콘텐츠를 개발해 특화상품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이장아찌 김치는 늦가을 김장 때 오이지를 물에 담가 짠기를 뺀 후, 맷돌로 눌러 다음날까지 물기를 빼고 김장 배추 속에 소와 함께 두었다가 1달 뒤쯤부터 김치와 함께 꺼내어 먹는 꼬들꼬들한 별미였다고 전해진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더욱 힘겨운 요즘, 작은 마음이지만 대산동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대산동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신 부천문화원에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물품은 그 따뜻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느껴지도록 주민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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