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아동에 ‘메리 꾸러미’ 전해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아동에 ‘메리 꾸러미’ 전해 / 사진=시흥시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20가구를 대상으로 메리꾸러미(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메리 꾸러미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구성된 선물 세트로, 손수 제작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겨울 양말,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종류의 간식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꾸러미를 포장하고, 아동들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메리 꾸러미를 받은 한 보호자는 “보자마자 미소 짓게 되는 산타 가방에, 푸짐한 선물까지 들어 있어 아이가 매우 좋아했다. 아이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도 예쁘고, 맛있는 간식이 많아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장성모 위원장은 “은행동 아이들 모두가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들이 크리스마스를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추운 날씨도 잊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은행동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