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부흥복지관 평촌센터와 백영고등학교가 함께한 마음나누기 프로젝트 제 2회 ‘김장 백선생’ 진행

김장 백선생 김장 나눔 진행 / 사진=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경래, 이하 부흥복지관)의 거점센터인 부흥복지관 평촌센터는 11월 19일(토) 백영고등학교(교장 이건홍)와 함께 ‘김장 백선생’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김장 백선생’은 2021년 김장이라는 매개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환경변화 속 일상의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사회적 소통과 관계의 단절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관심을 갖도록 돕고, 다양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이웃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본 사업은 GS파워(주)와 백영고등학교가 함께하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배우고, 가족·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기회 제공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올해 2회를 맞이해 100여명의 학생과 보호자,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가정에서 비접촉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백영고등학교 식당에 학생, 보호자가 함께 모여 김치를 담아 포장하고, 평촌권역(갈산동, 범계동, 신촌동, 평촌동) 내 다양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이웃 70여 가정에 직접 만든 김치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눔에 참여한 백영고등학교 이서현학생은 “제가 담근 김치가 맛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치를 다 만들고 나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저의 아주 작은 노력으로 이웃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뻤습니다. 나눔이란 얼마나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인지 몸소 실천함으로써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영고등학교 이건홍 교장은 “백영고등학교는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함께 한 부흥복지관과의 김장은 재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한다는 것에 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김장 백선생 진행을 위해 바자회로 기금을 모아주신 학부모님들과 GS파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흥복지관 조경래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백영고등학교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제안하며, 활동 속 자연스럽게 가족과의 소통을 이끌고, 이웃에 관심을 가지며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부흥복지관 거점센터인 부흥복지관 평촌센터는 2022년 7월 오픈식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촌권역(갈산동, 귀인동, 신촌동, 범계동, 평안동, 평촌동)을 중심으로 이웃과 함께 마음 전하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jeboanyang@gmail.com  김원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