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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집단급식소 130여곳 긴급 식품위생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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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하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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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상관없는 노로바이러스 의심신고 전국서 잇따라, 식품안전성 집중 확인
- 어린이집·식재료 납품사에 기관 합동점검도...앞치마·손씻기 등 예방교육도

 

6. 용인특례시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관계 공무원이 급식시설 조리기구를 점검하고 있다..jpg

용인특례시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관계 공무원이 급식시설 조리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급식시설이 있는 130여곳의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을 마쳤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학교·유치원, 청소년 수련시설 및 학원 등 13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 조리장 내 위생준수 및 식품용 기구 세척·살균 ▲식자재 보존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노로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전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종사자에 위생관리 방안 등을 지도하고, 의심되는 조리제품은 수거해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면서 안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식중독 의심 환자의 구토물을 치우면서 작업자가 감염되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장갑, 앞치마 착용 및 오염지역 소독, 폐기물 처리 후 손 씻기 등의 예방요령도 안내했다.

용인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식재료 납품사 120여 곳을 대상으로도 시 보육부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이달 말까지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날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용인시청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고, 특히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날 음식과 조리 음식에 쓰는 칼과 도마는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온도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식중독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hjunha98@naver.com 황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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